반도체 칩셋 제조사인 AMD가 13분기 만에 첫 순익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씨넷은 AMD가 4분기 11억 8천만 달러(주당 1.68달러)의 순익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매출액은 16억5천만 달러로 무려 42%나 올랐다. 이는 당초 월가의 예상치인 15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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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턴어라운드는 고강도 구조조정과 사업부의 전면 개편, PC시장 회복세에 따른 칩셋 공급량 증가와 인텔로부터 받은 합의금 12억 5천만 달러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AMD는 또 올해부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고급형 제품보단 보급형의 비중을 늘려 잡아 엔비디아를 견제하는 한편, 워크스테이션 사업을 강화해 인텔의 세력권을 축소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