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 앱스토어로 간다

일반입력 :2010/01/22 08:25

아마존이 애플 태플릿PC 출시를 앞두고 킨들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지원에 나섰다.

씨넷은 21일(현지시간) 아마존이 킨들용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애플 태블릿PC가 e북 리더(전자책 단말기) 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킨들의 SDK 공개로 그간 킨들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부가기능 부족이 해소될지 주목된다.

현재 킨들용 애플리케이션을 준비중인 회사로는 게임업체인 EA사와 소닉붐(단어,퍼즐), 그리고 식당 리뷰회사로 유명한 자가트(도시 가이드) 등이 있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 특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이뤄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공개된 SDK는 베타버전 개발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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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마존은 20일 저자들과 출판업자들에게 지불하는 저작물 판매액 배분율을 70%로 상향 조정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킨들 디지털 텍스트 플랫폼을 제공해 저자들과 출판업자들이 저작물을 올리고 팔 수 있도록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