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출판 전문업체 하퍼콜린스는 애플이 발표할 예정인 태블릿PC에 적합한 전자책을 공급하기 위해 교섭중이라고 씨넷이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인용,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넷은 하퍼콜린스의 이번 전자책 공급이 전자책 분야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아마존에 대항하기 위한 것라고 분석했다.
하퍼콜린스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전자북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며, 애플은 전자책 매출액의 1%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애플 관계자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애플이 하퍼콜린스의 전자북을 새로 개설할 '전자북스토어'에서 판매할 것인가 아니면 현재 음악, TV프로그램, 영화 등을 판매하고 있는 '아이튠즈스토어'를 통해 공급할는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다른 출판사와도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