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은 9.7인치 대형 스크린을 탑재한 전저책 리더기 '킨들DX'를 19일부터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6인치 '킨들2'에 비해 문서 표지 면적이 2.5배 정도 늘어나 신문, 잡지, 책, 전문적인 문서 등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PDF 리더도 내장돼 있어 기업 고객들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
아마존에 따르면 킨들DX는 3.3기가바이트 메모리에 최대 3천500권의 도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는 킨들2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데이터 저장 용량이다. 또 배터리는 무선 통신 기능을 해제한 상태에서 최대 2주 정도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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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콘텐츠는 무선랜을 통해 킨들스토어에 접속, 1천개 이상의 저작권 보유자가 제공한 도서와 100종이 넘는 주요 신문, 잡지를 1부씩 구매할 수 있다. 도서 콘텐츠 다운로드에는 별도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킨들DX는 현재 아마존 공식홈페이지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의 가격은 48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