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앤노블이 이달말 출시키로 한 이북리더 누크의 출시를 이달말에서 다음달 11일로 연기한다.
브라이트닷컴은 8일(현지시간) 반즈앤노블이 사전주문자들에게 당초 이달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던 누크의 공급을 다음달 11일로 연기한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누크를 사전주문한 고객들이 당초 이달말로 예정됐던 누크의 공급이 다음달 11일까지는 출시되기 어렵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반즈앤노블의 대변인도 누크사전 예약분 출시일이 12월11일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새로운 제품출시가 '지연된다'는데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했다.
이 회사 매리 엘런 키팅 대외담당 및 수석 부사장은 “다른 인기제품처럼 누크도 일찍 주문할수록 일찍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연말연시시즌의 주문에 대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즈앤노블은 이달초 실리콘밸리의 스프링디자인으로부터 이 회사의 e북리더인 알렉스의 디자인 등 영업비밀을 남용한 혐의로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스프링디자인의 알렉스와 반즈앤노블의 누크는 운용체계(OS),컬러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전자잉크스크린 등의 디자인에서 유사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프링디자인은 반드앤노블의 누크판매중지와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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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앤노블의 누크는 25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마존의 킨들은 누크 출시에 앞서 자사의 킨들가격을 259달러로 재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포레스터리서치는 올해 미국의 e북리더 시장을 300만대규모로 보고 있으며 이가운데 아마존이 60%, 소니가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