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출시 20년'…IBM, 가자! 모바일·SNS로

·IBM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올린 로터스피어 연례 컨퍼런스에서 출시 20주년을 맞은 대표적인 협업 SW 로터스를 중심으로한 차세대 협업 프로젝트와 협업 아젠다를 공개했다. 새로운 협업 소프트웨어 제품도 대거 발표했다.

IBM은 우선 미래 협업을 위한 청사진으로 차세대 협업 시스템 벌컨 프로젝트(Vulcan Project)를 소개했다.

벌컨 프로젝트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on-premise: 구매하여 직접 운영 관리하는 모델) 시스템, 협업 서비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소셜 네트워크, 데스크톱, 넷북, 모바일 기기 등을 아울러 통합하는 차세대 협업 시스템을 구현하는게 목표.

IBM은 자사 연구소에서 개발중인 소셜 애낼리틱스 기술을 통해 협업 시스템에 있는 방대한 정보 속에서 중요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소녈 어낼리틱스는 하반기 로터스 랩을 통해 베타버전이 발표될 예정이다.

IBM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노키아 심비안, 블랙베리,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통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협업 소프트웨어인 로터스 노츠와 도미노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공개햇다.

IBM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계 2.0과 2.1 버전에 탑재될 로터스 노츠 트래블러 차세대 버전을 발표했으며, 행사장에서 일부 시연도 진행했다. 로터스 트래블러는 모바일 기기에서 로터스 노츠로 이메일, 연락처, 일정관리 등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무료SW다.

아이폰용으로 로터스 노츠 트래블러 컴패니온은 애플 앱스토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로터스 노츠 이용자는 이를 다운로드 받아 아이폰에서 암호화된 도미노 메일을 볼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는 로터스 노츠 트래블러 8.5.1 SW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블랙베리를 공급하는 리서치인모션(RIM)은 IBM 로터스 세임타임에 대한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블랙베리 플랫폼에 로터스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BM은 조직내 효율성을 개선하고 협업을 증진하기 위한 소셜 협업 소프트웨어 로터스 퀵커(Lotus Quickr)와 로터스 커넥션(Lotus Connections) 차세대 버전도 내놨다. 신형 로터스 퀵커는 고객 반응을 반응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SW를 지향한다.

IBM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위한 기업용 메신저 세임타임 8.5 버전도 공개했다. 세임타임 8.5버전은 사용자가 한번 클릭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미팅 초대에 대해 수락 또는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드래그앤드롭으로 손쉽게 동료를 초대하고,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개인 일정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