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키, 개인용 프린터 시장도 공략

일반입력 :2010/01/21 15:21    수정: 2010/01/21 19:43

남혜현 기자

한국오키시스템즈(대표 유동준)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컬러프린터 3종과 사무환경에 맞춘 고사양 컬러프린터 2종을 21일 선보였다.

오키시스템즈는 개인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급형 모델(컬러프린터: C110n, C130n, 컬러복합기: MC160n)을 처음 출시한다. 그간 사무환경에 초점을 맞췄던 마케팅 전략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개인 및 중소규모 사무실에 적합한 프린터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것이 오키시스템즈의 계획이다.

C110n과 C130n은 분당 출력 속도가 컬러 5장, 흑백 20장에 이르는 레이저 프린터.

이 회사 관계자는 경쟁사 제품이 보이는 출력속도가 평균적으로 1분당 컬러 4장, 흑백 16장이라면 오키 신제품은 컬러 5장 흑백 20장에 이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면서 제어패널을 탑재해 기능을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고 소모품 교환, 용지설정, 용지걸림 해결 등이 모두 제품 앞면에서 이뤄지도록 돼있어 유지관리가 편하다고 설명했다. 1분당 30장까지 고화질 출력이 가능한 C830n 제품은 그래픽과 인쇄공정이 가능하다.

일반 프린터와는 달리 레이저가 아닌 LED를 사용해 A3프린터면서 A4프린터만큼 제품 크기를 줄여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오키시스템즈는 이 제품을 통해 일반기업체 및 관공서에서 그래픽, 도면 출력, POP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한다는 전략이다.

오키시스템즈는 A3컬러프린터 C930n모델이 1천200dpi를 지원해 고해상도 인쇄품질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1분당 36장까지 출력이 가능하며 A3보다 큰 면적에 재단선까지 출력할 수 있어 인쇄대응용 컬러프린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사 CS팀 이종화 부장은 오키제품은 일반 레이저프린터와 구별되는 LED프린터로서 원고를 기록하기 위한 광원을 레이저방식이 아닌 LED광원을 사용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전세계 프린터시장에서 HD프린팅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사용할 정도로 그 컬러화질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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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모토 하루시게 오키프린팅솔루션 글로벌 사장은 연구개발 및 투자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면서 특히 환경전략을 강화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한 사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오키시스템즈 오태수 부장은 기업 및 공공시장과 일반 소비자시장 전체에 판매확대를 기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 오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광고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총판체제 강화와 조달판매 직접 관리 등 본사체제 영업 활동에 대폭 변화를 기할 것이라며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전방위마케팅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10% 시장점유율을 금년 중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