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프린팅 솔루션 기업인 오키프린팅솔루션(한국오키시스템즈 대표 유동준)은 오키프린팅솔루션(이하 오키)이 비충격식 프린터(non-impact printer)의 프린트 헤드에 사용되는 LED의 생산량을 늘리고 새로운 LED 관련 비즈니스에 진출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오키는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에 위치한 르네사스테크놀로지의 LED 생산 시설을 인수했으며 LED 기술을 활용하여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오키는 LED 생산량 증대를 통해 회사의 첨단 LED 기술을 프린터뿐만 아니라 초소형 디스플레이 같이 성장이 기대되는 새로운 분야에 적용 여부를 검토중이다.
시장조사전문기관 IDC에 따르면 1분기 전세계 비즈니스용 비충격식 프린터 시장 (잉크젯 제외)은 연평균 5% 가까이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 역시 2009년 2,100만 대에서 2013년에는 2,50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키는 LED 프린트 헤드 생산을 늘리고 상용 가치를 높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충격식 프린터 시장에서 자사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 인수는 2009년 11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며 2010년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오키시스템즈의 유동준 대표는 “오키가 높은 청결도를 자랑하면서 기존 LED 생산량의 2배에 달하는 클린룸 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오키의 LED 프린트 헤드 생산량을 4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오키프린팅솔루션은 LED 프린팅 원천기술을 보유한 LED 프린팅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으며 국내 프린터 매출성장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국내 프린터 시장에 대한 파급효과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