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에서도 단말기를 통해서 언제 어디에서나 무료로 전자책 대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북센은 1월 초 자체 개발한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서 아이폰, 구글폰 등 스마트폰에서 전자책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모비북’ 서점과 Story, Nutt2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책 서점(mobibook.co.kr)을 동시 런칭했다. 또한 도서관 이용자가 다양한 단말기를 이용해서 EPUB/PDF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기존의 PC 기반의 도서관 대출 서비스에서 전자책 단말기를 활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자책 단말기는 물론 Cooler, Sony PRS 등 해외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사용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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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를 활용한 도서관의 전자책 대출 서비스의 핵심은 전자책이 대출되어 단말기로 다운로드 된 후에 인터넷으로 도서관 사이트와 연결되지 않아도 대출 기간(약14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자책 파일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EPUB와 PDF 파일 포맷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서비스 한다.
경희대학교와 상명대학교 도서관은 이미 서비스가 개시되었으며, 대전대학교 도서관 및 일부 공공 도서관은 다음달부터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도서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내달부터는 국내 대부분의 대학도서관에서 서비스 받고 있는 미국 NetLibrary의 약 13만 종의 전자책도 단말기를 통해서 다운로드 서비스 되면서 이제 국내 도서관업계에서도 모바일 전자책 시대를 맞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