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매각 관련 기업설명회가 13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9일 하이닉스 지분 28%에 대한 인수의향서 마감일인 29일을 앞두고 진행된다.
행사 주최는 매각 주관사인 크레딧스위스,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등이다. 50~60명을 대상으로 기업, 애널리스트, 회계법인 등이 대상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설명회 참석 대상엔 특별히 제한을 두진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선 하이닉스 기업, 전망 등이 소개되고 질의, 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효성이 인수 포기를 선언한 후 재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매각 대상을 찾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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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인수할 수 있단 소문이 있었으나 최근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CE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수는 안하기로 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가운데 UAE(아랍에미리트)가 하이닉스 지분에 관심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채권단은 지분 인수 주체를 찾지 못할 경우 블록세일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놨다고 알려지는 등 향후 매각 주체, 매각 방법에 대해선 여전히 '안갯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