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2010년 고객관계관리(CRM) 사업에서 공격모드를 예고했다.
SAP는 고객관계관리(CRM)는 비즈니스애널리틱스(BI)와 함께 엔터프라이즈SW 시장에서 크게 성장해온 영역이라고 보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파이내셜익스프레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AP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고객관계관리(CRM)시장이 성장을 유지했다는 입장. 비나이 아이어 SAP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시장은 지난 18개월동안 6~10%가량 줄어들었다"면서도 "CRM시장은 2~3%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를 보도한 외신들은 "시장을 좌우하는 힘이 기업에서 고객에게 옮아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아이어 부사장도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중요한 현안은 기업들이 어떻게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느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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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는 금융권 및 일반 소비자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어 부사장은 "금융과 소매업계 종사자들이 일할 때 CRM 제품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투자관점에서 SAP는 어떤 다른 CRM업체보다 CRM영역에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경기 하락세가 바닥을 치고 2010년대 중반까지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