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바이두,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

급증하는 수요 대응···매출은 광고로 확보

일반입력 :2010/01/09 23:46    수정: 2010/01/10 11:23

이재구 기자

중국의 간판 검색회사 바이두가 중국의 고화질 온라인비디오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온라인비디오서비스회사를 설립했다.

씨넷은 바이두가 지난 6일 프리미엄 온라인비디오를 중국 네티즌에게 공급하기 위한 독립법인 설립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회사는 저작권있는 영화,TV쇼,스포츠,애니메이션 등의 자료를 공급하기 위해 콘텐츠 공급자와 함께 사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출은 광고를 통해 확보한다.

수양 렌 바이두 마케팅 및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중국인터넷산업이 진화함에 따라 우리는 우리검색 플랫폼에서 고급 비디오콘텐츠 수요의 증가를 보고 있다. 이런 새 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우리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공 전 차이나모바일의 12580핫라인서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온라인사업은 중국에서 급성장하는 부문이다. 나는 바이두 검색플랫폼이 새회사가 증가하는 프리미엄콘텐츠 수요를 제공하기위한 굳건한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새로운 벤처회사의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맡게 됐다.

중국시장에서 구글의 위세를 꺾으며 최고의 검색엔진으로 떠오른 바이두는 그동안 온라인비디오 비즈니스에 참여하기를 갈망해 왔다.

하지만 비디오사업은 해적판 비디오가 횡행하는 중국에서는 어려운 사업이었다. 해적판비디오는 더욱 첨단으로 흘러 불법비디오가 중국의 유쿠,투도우같은 비디오스트리밍 사이트에 나타났다.

일단의 콘텐츠사업자들은 지난해 일부 중국사이트에 대해 저작권위반혐의로 제소했다고 차이나닷오알지(China.org)가 보도했다. 지금까지 이 사건은 유쿠에 대해 불법전송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약간의 벌금을 지불하라는 판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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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도 인터넷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해적판의 새로운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이 자금을 댄 중국의 피어투피어 파일공유서비스사이트는 영화사 등에 보상없이 영화나 TV쇼를 보급하고 있어 법적공방의 대상이 되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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