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새해에 메시징에 초점을 둔 스마트폰전략을 통해 북미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에 주력한다. 또한 강세를 보이는 모바일 플랫폼분야에서는 마에모운영체제(OS)와 심비안의 기조를 유지해 나간다.
새로 임명된 노키아의 모바일 수장 릭 사이몬슨은 4일 인디아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전략을 통해 내년까지 애플,리서치인모션(림)수준에 도달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몬슨은 “지난해 2억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출하한 노키아의 최대 문제는 거대시장인 북미에서 입지확보를 잘 하지 못한 점”이라고 말하면서 “이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메시징에 초점을 둔 전략을 대대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키아의 노력은 2011년까지 스마트폰에서 애플과 림 수준에 도달하면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몬슨은 “림의 제품은 고품질,비싼 e메일 솔루션을 바탕으로 성공해 명성을 떨치고 있다“며 ”그러나 노키아의 전략은 누구에게나 비싸지 않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이를 위해 자사의 SW에 음악이나 엔터테인먼트 같은 부가 기능을 접목시켜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메일플랫폼을 더욱더 일반인에게 친근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사이몬슨은 이어 “새해에는 마에모OS의 도입과 심비안OS의 안정화를 통해 세계최대의 스마트폰 플랫폼 위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애플, 아이폰 특허침해 혐의로 '노키아' 역제소2010.01.05
- 노키아, 스마트폰 모델 절반 줄인다2010.01.05
- 노키아, '리눅스 보다 심비안'…내년 리눅스폰 한 종만 출시2010.01.05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그는 우리는 스마트폰 공간에서 지난 18개월동안 시장지배력을 잃었지만 하락세는 멈췄고 지난해 2,3분기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많은 사람들이 만족하는 림의 이메일서비스 편의성과 애플 아이폰의 이메일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