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와 전자책 합친 디스플레이 등장

일반입력 :2009/12/31 09:47    수정: 2009/12/31 11:17

남혜현 기자

유튜브 동영상을 컬러로 보다가 화면을 전환시켜 전자책을 흑백으로 볼 수 있다면? 이런 기능을 갖춘 태블릿 기기에 2010년 선보일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씨넷뉴스에 따르면 노션잉크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아담’을 내년 6월 출시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아담은 10.1인치 픽셀Qi(픽셀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첫번째 태블릿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약 325달러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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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치는 LCD와 전자종이의 장점을 고루 지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 동영상을 볼 때는 컬러화면을 지원하지만 백라이트를 끄면 흑백 저 전력 화면으로 바뀌어 전자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씨넷은 이를 두고 “픽셀치가 표준 LCD와 같은 성능을 수행할 수 있으면서도 실내조명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전자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