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 절반 가격 HDD 복사기 나온다

일반입력 :2009/12/29 15:16

남혜현 기자

디지털존(대표 심상원)이 최신형 사타(SATA) 하드디스크 복사기 ‘디존아이’시리즈 3종을 29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컴퓨터에 연결시키지 않고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도록 단독형으로 설계돼 바이러스 오염을 줄였다. 또 각 포트별로 채택된 독립 콘트롤러를 통해 복사 속도를 최대 분당 6기가바이트(GB)까지 향상시켰다. 데이터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4단계 삭제기능을 제공하며, 하드디스크 브랜드나 용량에 관계없이 복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 시리즈는 1:1 복사기(제품명: 디존아이 FHC101프로), 1:3 복사기(제품명: 디존아이 FHC103프로), 1:5 복사기(제품명: 디존아이 FHC105프로)로 구성됐다. 각 모델별로 하드디스크를 한번에 1개, 3개, 5개까지 복사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각각 65만원, 149만원, 199만원.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입산 제품에 비하면 절반가격이라는 게 디지털존의 설명이다.

심상원 디지털존 대표는 “특히 1:5 하드디스크 복사기는 PC방에 적합한 모델”이라며 “바이러스 치료나 신작게임을 설치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급속하게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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