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외장형 하드디스크 4종 출시

일반입력 :2009/06/25 11:04

류준영 기자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가 외장형 하드디스크 4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삼보컴퓨터가 이번에 출시한 'TG 래피드 슬림 25SS'는 평균 1.4~1.5cm 두께로 출시되는 6.4cm(2.5인치) 외장형 하드디스크보다 얇은 1.25cm 초슬림 케이스를 적용했다. 열전도가 구리 다음으로 빠른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택, 스테인리스 재질의 보급형 제품보다 발열면에서 우수해 안정성이 탁월하다. 150g 초경량으로 이동성을 강화했다.

동양적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젠 스타일 디자인으로 간결하고 단아한 멋을 지녔다. 무광택 블랙 칼라과 럭셔리 헤어라인 무늬를 적용, 단조로움을 피하고 개성을 추구했다. 케이스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마감해 곡선의 미를 살렸다.

TG 래피드 슬림 25SS는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대 30%까지 높여주는 'Fast USB' 프로그램을 탑재해 빠른 자료 입출력이 가능하다. 하드디스크와 케이스가 조립된 상태로 전 제품 출하 테스트를 거쳐 판매하기 때문에 초기 불량률을 크게 낮췄다. 구입 후 2년까지 무상 서비스를 보장하기 때문에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작년 11월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적용한 'TG 래피드 미러' 시리즈로 외장형 하드디스크 시장에 처음 진출한 삼보는 온라인, 양판점, 할인점 등의 폭넓은 유통 채널을 가동해 6개월 만에 월 5천대 규모 판매를 기록 중이다. 삼보는 기존 라인업 8종에 TG 래피드 슬림 25SS 4종을 추가해 연말까지 월 1만대 판매를 달성, 외장형 하드디스크 시장 5위 안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TG 래피드 슬림 25SS 4종의 용량별 소비자가는 160GB 9만9천원, 250GB 11만7천원, 320GB 15만9천원, 500GB 25만5천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