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내년 7월 베트남 남부의 상업도시 호치민에서 반도체 조립을 시작한다고 주요 외신이 29일 보도했다.
인텔의 베트남 진출은 총사업비 10억달러의 대형 프로젝트로, 베트남에 대한 IT투자와 관련, 사상 최대 규모다.
인텔은 현재 건설중인 베트남 공장을 중국, 말레이시아 등과 버금가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저렴한 인건비 등 제조 비용을 줄임으로써 치열한 경쟁에 대비하겠다는 것이 주목적이다.
베트남에 반도체 제조업체가 생산 거점을 건설하는 것은 인텔이 처음이다. 또한 베트남에서는 내년부터 2011년에 걸쳐 반도체 관련 부품 업체들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텔을 중심으로 IT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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