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텔레콤, '스마트폰 연합' 강화

삼성전자 앱스토어, SK텔레콤 숍인숍 형태로 국내 첫선

일반입력 :2009/12/17 11:26    수정: 2009/12/17 15:08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스마트폰-앱스토어' 연합이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이하 삼성 앱스토어)' 서비스를 SK텔레콤의 T스토어의 숍인숍 형태로 첫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자사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앱스토어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주요 유럽 국가에 오픈한 삼성 앱스토어는 EA모바일, 게임로프트(Gameloft), 핸드마크(Handmark) 등 세계적인 모바일 컨텐츠 제작사들이 제공하는 800여개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중에 있다.

삼성 앱스토어는 SK텔레콤의 T스토어(www.tstore.co.kr)에 입점하는 숍인숍 방식으로 운영되며 오는 1월에는 휴대폰 메뉴를 통해 무선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 앱스토어에는 체중조절용 3D 게임 '다이어트댄스', 퍼즐맞추기 '브레인 퍼즐', 옥스포드 영어사전, 타로 카드점 등 FUN/생활위치/어학·교육 등 3가지 카테고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또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 공식 휴대폰으로 선정된 '옴니아2'용 올림픽 정보 프로그램인 'WOW(Wireless Olympic Works)'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해 경기 결과, 메달 집계, 각종 행사 일정 등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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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년 2월에는 시뮬레이션 게임 '심시티', 레이싱 게임 '페라리 GT', 보드게임 '모노폴리' 등 세계적인 유명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카테고리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용 가능한 휴대폰 단말기는 SK텔레콤 전용 'T옴니아2'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은 고품질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국내 소비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좋은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