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KT의 '아이폰'과 '쇼옴니아', SK텔레콤의 'T옴니아2'에 이어 '오즈옴니아'를 내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스마트폰인 '오즈옴니아'(SPH-M7350)의 이달 하순 본격 출시를 앞두고 오늘 오후 3시부터 17일까지 오즈옴니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2천10명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오즈옴니아 예약판매 가격은 24개월 약정으로 OZ스마트폰 요금제와 더블요금제를 결합한 월 4만5천원~8만5천원의 기본료를 선택하면, 최고가 24만원에서 무료까지 구입할 수 있다.
예약 가입은 오즈옴니아 홈페이지(www.ozomnia.co.kr)에서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은 물론 기기변경 고객 모두 신청 가능하고, 21일경부터 택배로 받아 개통할 수 있다.
예약가입 고객에게는 8GB 외장 메모리, 전용 가죽케이스, 액정보호필름 등 7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예약가입자 중 100명을 추첨하여 30만원 상당의 뱅앤올룹슨 명품 이어폰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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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즈옴니아는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 6.5 운영체제(OS)로 구동되어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며, 기존 스마트폰과는 달리 일반폰의 모바일인터넷 사용고객에게 익숙한 위피(WIPI)플랫폼도 탑재되어 있다.
특히 '오즈 스마트폰' 요금제는 스마트폰의 주용도인 인터넷 직접 접속은 물론 오즈웹서핑과 왑(WAP)서비스인 지도기반의 위치서비스 '내주위엔' 등의 오즈라이트도 1GB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