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인년(庚寅年) 범띠해를 한 달 가량 앞두고 온라인몰에서는 호랑이 관련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호랑이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유아용품부터 연말연초 이색선물까지 벌써부터 '호랑이'가 단연 인기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대표 최우정)에서는 호랑이해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유아용품이 인기다. 1300K의 난쟁이똥자루 아기호랑이 출산세트 6종 만들기(3만 9천400원)는 배냇저고리, 턱받이, 모자 등으로 구성된 DIY 제품으로 재단된 천을 바느질만 하면 되는 제품이라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키즈2의 호랑이 딸랑이(7천600원)는 깜찍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며, 55% 할인된 특별가에 만나볼 수 있어 호랑이해 예비 엄마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파크(대표 이상규) 역시 경인년 예비 엄마들을 위한 직접만드는(DIY) 출산용품이 인기다. 무형광 항균 천의 배냇저고리, 손싸개, 발싸개, 턱받이, 모자로 구성된 '호랑이 배냇저고리 세트 만들기'(3만2천원)는 사은품으로 손목 딸랑이, 짱구베개 만들기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아기호랑이 흑백모빌 만들기'(인터파크/1만6천400원)는 아기 인지 발달에 도움을 주는 모빌을 엄마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어 인기다.
롯데닷컴(대표 강현구)에서는 호랑이를 테마로 한 팬시용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K 골드 호랑이 어린이 목걸이(24만2천원)'와 '14K 골드 호랑이 아기 띠 펜던트(10만2천400원)'는 호랑이띠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색 선물로 인기가 높다.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 필로우 쿠션(7천800원)', '호랑이 벽시계(16만950원)', '십이간지 호랑이 머그컵(5천200원)' 등 생활용품도 다수 출시됐다. 호랑이를 테마로 한 도장도 이색적이다. 도장샵에서는 ‘벽조목 12지각인 호랑이(6만1천원)’, ‘벽조목 12지 호랑이(4만9천원)’, ‘벽조목 자계 호랑이(3만1천원)’등을 판매 중이다. 경인년에 태어날 아기들을 위한 선물이나 새해 선물로 도장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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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대표 정만원)에서는 '백두산 호랑이 티타늄 수저세트'(11번가/10벌, 6만2천720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로부터 수저를 선물하는 것은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것으로 부모님을 위한 새해선물로 안성맞춤이다. 백두산 호랑이의 세련된 문양이 특징이며 변색 염려가 없는 티타늄 도금으로 안심할 수 있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 본부장은 2010년 호랑이해를 맞아 디앤샵에서는 호랑이와 관련된 이색 상품을 빠르게 준비했다. 호랑이를 키워드로 검색해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