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코리아(대표 비욘 알든)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9 한-EU 산업협력의 날' 행사에서 '최고 녹색기업상(Green Pioneer)'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09 한-EU 산업협력의 날' 행사는 우리나라와 유럽 국가의 관계 증진에 기여한 기업과 공무원 등을 격려하고자 기획됐다.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유럽 각국 대사, 한국정부 관계자, 업계 선도기업 등 500 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에릭슨이 '최고 녹색기업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 녹색기업상'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항목으로 그린IT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에릭슨은 지난 7월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그린 에코시스템 구축에 협력할 것으로 약속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 KT와 '그린 모바일 기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 국내에 4G 컴피턴스 센터 구축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에릭슨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제품 생산과정 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년 안에 40%까지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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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 알든 에릭슨코리아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통신기술을 통한 저탄소 사회를 꿈꾸는 에릭슨이 한국의 '최고 녹색기업'으로 꼽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4G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이 새로운 '녹색통신'을 이끌어 갈 것이고 한국은 이러한 녹색통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릭슨은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500억 통신기기의 연결을 목표로 인류의 그린 에코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선도적인 4G기술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