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2009 인기가전 톱3는?

온라인쇼핑몰에서는 2009년 한 해 동안 다양한 IT전자기기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경제위기와 올해 대유행된 신종플루의 한파속에서도 꾸준히 인기가 있었던 IT가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G마켓(대표 구영배 박주만)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가전 톱3는 ▲1위 가습기 ▲2위 김치냉장고 ▲3위 전기히터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면서 집안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가습기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가습기 LH68시리즈'는 퍼펙트 은이온 살균볼을 적용해 물 속의 세균을 살균하고, 가습용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완벽한 살균 가습 환경을 제공해 아토피를 가진 유아나 호흡기가 민감한 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역시 겨울들어 김장철에 가장 인기있는 가전은 아무래도 김치냉장고다. 김장철을 맞아 김장김치를 겨우내 맛있게 보관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김치냉장고가 가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위니아만도의 '딤채 DEP-220DH'는 김치냉장고 브랜드로 유명한 딤채 제품. 2010년 형 신 모델로 고객이 원하는 날 배송해주는 지정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효과학 3G+ 기능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만들어줘 인기가 높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전기히터가 그 뒤를 이었다. 전기히터의 경우 이동이 간편하고 필요한 곳에만 작동시킬 수 있어 경제적인 제품. 한일전기의 '전기스토브'는 높은 열효율은 물론 일정 온도 이상 상승 시 히터의 전원을 차단하여 화재를 예방해주는 ‘과열 안전장치’가 장착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대표 이상규)가 밝힌 2009 베스트가전 톱3는 ▲청소기 ▲선풍기 ▲압력밥솥으로 나타났다.

LG전자 싸이킹 청소기(V-C739JMR)는 워셔블 항균 녹차 카테킨 헤파필터로 곰팡이, 박테리아균, 진드기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깨끗이 걸러주며, 리얼사이클론 집진방식으로 깨끗하게 걸러진 공기만 먼지통 밖으로 배출해 먼지와 공기를 깨끗하게 분리해 주는 것이 특징.

신일 스탠드형 선풍기(SIF-14GA)는 바람은 강력하지만 소음이 적은 모터를 채용해 조용하면서도 시원한 것이 장점이다. 촘촘한 안전망은 물론 8단 높이조절에 3시간 타이머 기능까지 기본에 충실한 선풍기다.

마지막으로 쿠쿠 황금동 IH압력밥솥(CRP-HEG1060SV)가 인터파크 베스트 가전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황금·동의 결합과 9중 딤플 내솥으로 열 효율을 극대화 해 밥알 한알한알이 골고루 차지고 맛있게 지어진다는 평. 특히 밥솥이 직접 현미의 싹을 틔우는 방식으로 살아있는 영양 발아현미밥을 즐길 수 있으며 불림과 가열방식으로 과학적인 최상의 밥맛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인터파크 김기성 가전카테고리 매니저는 2009년 인터파크 BEST 가전제품들은 모두 가격대비 성능이 좋고 제품구성이 알찬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신종플루의 예방과 미세먼지와 유해세균을 걸러주는 청소기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11번가(대표 정만원)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을 기준으로 ‘2009년 히트 가전상품’을 선정한 결과, '엠지텍 MG25테란2+C 외장하드'가 가전제품 판매 1위, 한경희생활과학 '슬림앤라이트 스팀청소기 3500B', 'LG FB162 오디오'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엠지텍 MG25테란2+C 외장하드는 온라인 판매 1위 모델로 기존 모델(테란2+)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판매 2위를 차지한 한경희생활과학 '슬림앤라이트 스팀청소기 3500B'도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팀청소기의 명실상부한 베스트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제품은 강력한 살균스팀력을 자랑하며 타사 제품에 비해 헤드가 얇고 가벼워 구석구석 청소가 용이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3위에 선정된 LG전자의 '마이크로 오디오(FB162)'는 음향부문에서 베스트 셀러로 초콜릿폰 디자인과 터치패드 방식이 적용됐고 DVD, DivX 등의 재생기능은 물론 USB를 연결해 MP3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HP컴팩 노트북 CQ40-319AU, LG 엑스캔버스 LCD 32LH20D, 애플 아이팟터치 2.5세대 8GB, 캐논DSLR EOS 450D 등이 올 한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오픈마켓 옥션(대표 박주만)은 올해 가장 큰 화두였던 '신종플루'와 관련된 가전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의 공기제균기 '바이러스 닥터'는 공기 중에 떠도는 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신종플루 발생 이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경희 생활과학의 '스팀청소기 슬림&라이트'도 유아를 둔 가정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를 예방해 줄뿐만 아니라 얇고 가벼워 신혼부부들이 사용하기에도 제격이다.

또한 하이패스 관련 다양한 서비스, 정책들이 도입되면서 하이패스 판매량도 크게 높아졌다. LG전자의 'LHP-1103'은 깔끔한 디자인과 얇은 디자인, 간단한 설치법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옥션 가전 담당 김문기 CM은 “올해 가전 시장에서는 신종플루가 단연 화두인 가운데 제균기, 살균기, 공기 청정기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면서 “하이패스도 상반기 보급률이 200만대를 넘어선 후 판매가 급격히 늘어 나고 있으며 그 외에도 1인 가구 수가 늘면서 1인용 가전 제품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디앤샵(대표 최우정)에서도 2009년 한 해동안 다양한 IT 전자기기들이 사랑을 받았다. 우선 '디지털/영상/휴대폰' 카테고리에서는 얼굴 인식기능과 셀프촬영 기능을 탑재한 '삼성 케녹스 블루 M100'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삼성 YEPP MP3 YP-S3 Q 2GB'와 '소니코리아 DSLR-A300K 18-70mm 렌즈Kit'이 각각 판매량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한 '컴퓨터/게임/주변기기' 카테고리에서는 삼보 TG의 스윙 실버 USB 메모리 8GB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IT-CEO의 2.5인치 SATA외장하드 L-600+ 320GB가 뒤를 이었고, 버팔로 2.5인치 외장형하드 미니스테이션 Lite 320G가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롯데닷컴(대표 강현구)도 2009년 가전 카테고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1위 필립스 모이스춰라이징 시스템 세날 방수 면도기 HS8020 ▲샤티넬 아이스 모근제거기 리미티드 에디션 HP-6495 ▲리얼 싸이클론 청소기 510W V-C739JMR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라고 밝혔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판매건수 기준으로 보면 저가 소형가전 위주로 많이 팔린 것이 사실이라며 매출기준으로 살펴보면 캐논 익서스 디카, 필립스 면도기, 파인드라이브 네비게이션 순으로 집계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