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형 엠게임 대표 “MMO명가 자존심 세울 것”

일반입력 :2009/11/26 12:45    수정: 2009/11/26 14:16

봉성창 기자

<부산=봉성창 기자>권이형 엠게임 사장이 지스타 2009서 신작 ‘아르고’와 ‘발리언트’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2009의 엠게임은 하이브리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르고’와 지금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어드벤처 던전 RPG ‘발리언트’가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 사장은 ‘발리언트’는 그동안 엠게임이 선보인 MMORPG와는 한 차원 달라진 뛰어난 그래픽과 통쾌한 액션으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엠게임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저사양 MMORPG 보급에 주력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발리언트’는 여타 대작들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는 그래픽으로 공개 이전부터 해외업체와 서비스 계약을 조율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엠게임 부스에서 열린 기자 시연회 행사에서는 브라질 서비스업체인 온게임과 ‘발리언트’ 서비스 계약 체결 행사가 개최됐다.

최근 선보인 엠게임의 신작들이 잇단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서도 권 사장은 시행착오일 뿐이라며 ‘아르고’와 ‘발리언트’가 더 잘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사장은 ‘열혈강호’,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MMORPG에 유독 강점을 보인 엠게임의 자존심을 이들 신작 게임을 통해 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관련기사

“지난 10년은 향후 엠게임이 50년, 100년을 이어나가기 위한 기초 다지기를 하는 시기였다고 봅니다. ‘아르고’와 ‘발리언트’는 엠게임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자국인 셈이죠.”

‘아르고’, ‘발리언트’ 이외에도 엠게임은 내년부터 ‘열혈강호2’를 비롯해 ‘워베인’, ‘WOD’ 등 다수의 신작 라인업과 독일 빅포인트사의 유명 웹게임 등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