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안드로이드 '오폰'으로 中 공략

일반입력 :2009/11/25 14:41

LG전자가 안드로이드 '오폰'으로 중국 3G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중국시장에 안드로이드폰인 '오폰'을 출시,3G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달 말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 'LG GW880'을 출시한다. GW880은 오픈모바일시스템에 따라 나오는 '오폰' 중 하나이다. LG전자를 비롯 모토로라, 델, 필립스 등이 오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8.89cm(3.5인치) 터치스크린, 800x480 해상도의 WVGA급 화질, 모바일인터넷, 이메일, 사진, 동영상 등을 지원한다. 하나의 바탕화면에 최대 24개 응용 프로그램 등록이 가능해 불필요한 화면 이동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이나모바일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중국 모바일 방송 표준인 'CMMB'를 지원하며 500만 화소 카메라, GPS,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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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1천820만대에서 내년에는 2천450만대로 34.7%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픈모바일시스템은 차이나모바일이 독자개발한 플랫폼으로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다. 중국 3G 이동통신 표준 규격 중 하나인 TD-SCDMA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