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소프트 맵, 고속모드·긴급버튼 지원

일반입력 :2009/11/24 10:23

류준영 기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가 고속모드, 긴급버튼 기능 등 고객 제안 기능을 대폭 수용한 전자지도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24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니’ 업그레이드 버전은 고속도로 IC, JC, 휴게소 등 구간별 소통상황을 구간별 평균속도 및 티펙(TPEG) 흐름도를 활용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고속모드’를 강화했으며, 진출할 수 없는 IC는 아예 표시하지 않도록 해 운전 환경에 정확성을 기했다.

또 내비게이션 처음으로 '드래그&드랍' 기능을 탑재해 목적지 검색 후 미세한 위치변동이 필요한 경우 아이콘을 간편히 이동시켜 해당 위치까지의 경로 탐색을 한번에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추가된 긴급버튼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서, 응급실, 약국 위치를 한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밖에 장애인 복지시설, 특수학교, 국가 및 지방 자치 단체 청사, 공공이용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 데이터를 1천192건 새로 구축했으며, 해당 정보에는 장애인용 승강기 및 장애인 화장실 유무와 사용 편리성 여부까지 제공한다.

테마검색에선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수록된 문화유산 130여건이 안내되며, 우리나라의 국보 및 보물에 대한 상세 정보와 함께 경로탐색이 가능한 문화재 테마 기능이 강화됐다.

또 ‘지니 3D’에선 시청 등 지방의 랜드마크 건물 3D 표출이 가능하도록 1천100건이 추가 됐으며, 2010년 1월까지 총 2천여 건이 추가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번 업그레이드 서비스는 기존 2D 및 3D 디지털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지니’ 사용자들은 브랜드 홈페이지(www.gini.co.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엠앤소프트 서근원 마케팅팀장은 “이번 지니 업그레이드는 2D 및 3D를 아울러 모든 지니 유저들에게 동시 적용되는 업그레이드이며 37개 신기능 중 54%인 20건의 기능이 유저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지니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