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앤소프트, 3D 입체 내비게이션 지도 선봬

일반입력 :2009/06/18 09:53

류준영 기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엠앤소프트(대표 박현열)가 3차원(D) 전자지도(제품명: Q지니 3D)를 18일 내놨다.

이 제품은 서울과 수도권 주요 교차로의 도로와 시설물을 현실 그대로 그래픽화해 실제 해당지역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리얼(Real) 3D 가상 맵’으로 구현했다.

이는 운전자의 시야에 보이는 지역과 내비게이션 지도상의 지역이 동일할 수 있도록 실제 지역을 촬영, 3D 모델링 작업을 거쳐 구현한 것이다.

기존의 3D 내비게이션은 지면을 기준으로 3D 모델링을 구축해 건물의 모양이나 높이 등을 표현했으나 ‘Q지니 3D’는 건물의 층수, 높이, 모형 등을 최대한 세밀하게 표현해냈다고 엠앤소프트는 설명했다.

이밖에 전국 주요 건물, 관공서, 고속도로 휴게소, 교량 등도 3D화했고, 편의점, 브랜드아파트, 학교 등 교통 지표로서 인식이 가능한 건물들을 실제와 유사하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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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지니 3D’의 지도 업데이트는 1년간 무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이후 유료로 전환된다.

엠앤소프트 국내사업팀 이명훈 실장은 “화려한 디스플레이 구현보다는 실제 운행에 있어 직관적 인지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개발의 초점을 맞췄다.”라며 “실제와 같은 운전환경 제공으로 내비게이션 활용도를 높이고, 단말기 업체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한 안정적 서비스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