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맵 전문업체인 엠앤소프트(대표이사 박현열)가 해외수출용 SW인 '스피드나비 유니온' 버전 개발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달부터 인도 및 북미시장 진출에 선보일 유니온 버전은 스피드나비의 업그레이드판이다.
유니온의 특징은 기존 파일기간에서 서버 기반의 지도 포맷 및 GUI(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통합 소스를 적용해 품질 편차를 최소화했다는 것.
이전 제품인 스피드나비는 싱가포르, 호주, 중국 등에서 판매할 경우 국가별 버전들을 따로 갖춰야 했고, 신기능 추가 시 각 국가별로 개발인력을 추가한 데다 기능 편차까지 발생해 에로점이 많았다.
이 때문에 유니온 버전은 신규 기능 추가 시 전 진출 국가에 동시 적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돼 국가별 대응속도가 향상됐으며, 국가별, 하드웨어 업체별 호환도 이뤄지게 설계됐다.
‘스피드나비’는 아울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말레이어 등 전체 제품에 출시 국가 외 모든 언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GUI 및 음성 안내 변경이 가능하다. 때문에 현지인들뿐 아니라 렌터카를 이용하는 해외 여행자나 한국 교민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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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용자들이 원하는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저 스킨 등 개인화 기능도 추가됐다.
전영만 엠앤소프트 해외사업팀 이사는 “9월부터 판매되는 북미와 인도 버전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와 GCC 6개국 등으로 더욱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전 세계 내비게이션 시장을 공략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