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플레이스테이션 GO(이하 PSP GO)가 해킹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18일 유튜브에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PGP GO를 해킹해 과거 세가에서 출시한 메가드라이브용 게임이 구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PSP GO를 해킹해 동영상을 제작한 곳은 ‘팀 타이푼’으로 알려졌다. PSP GO의 시스템 정보에는 ‘6.10 타이푼’이라고 표시된 것으로 보아 조작이 아닌 실제로 성공했을 가능성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
UMD 슬롯을 삭제하고 16GB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한 PSP GO의 해킹 방법이 일반 이용자들에게까지 알려질 경우 소니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팀은 구체적인 해킹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 영원히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추가적인 해킹 동영상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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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한 업계 관계자는 “PSP GO의 해킹 자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다른 해킹 팀에서 다른 방법을 고안해 유포할 가능성이 높다”며 “소니가 조속히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