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북도 이젠 태블릿으로 즐기세요
공격적인 넷북 라인업으로 단숨에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성공한 아수스(대표 케빈 두)가 이번엔 태블릿 스타일의 넷북인 '이피시(Eee PC) 터치'를 내놨다. 또 초슬림형 노트북인 UL 시리즈를 포함 신제품 5종을 17일 대거 쏟아냈다.
이피시 계열 5세대로 소개받은 이피시 터치는 8.9인치 LCD 스크린에 윈도7 및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장 5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1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32GB SSD를 장착했다. 또 추가적으로 500GB 웹스토리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등 두 가지로 출시되며 무게는 950g로 이동성을 살렸다. 윈도7의 장점인 멀티터치스크린을 지원, 한 손가락만으로 텍스트 및 이미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시되는 인텔 울트라씬(Ultra-thin) 계열 UL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총 4종가지로 나뉘며, 64비트 윈도7 운영체제(OS) 탑재 및 최대 12시간 지속되는 8셀 배터리를 채용했다.
이 제품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점은 ‘터보33’ 기능이다. 이에 대해 아수스는 “1.3GHz 클럭 속도에 터보 33기능을 추가하면 1.7GHz로 약 33% 가량의 시스템 성능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키보드 왼쪽 상단에 위치한 ‘모드 조절’ 버튼을 통해 용도에 따라 그래픽 카드를 다르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아수스 관계자는 “이번 울트라씬 제품에는 ‘인텔 GMA X 4500MHD’와 ‘엔비디아 지포스 G210M’ 등 그래픽 카드가 두 종류 탑재돼 있다”라며 “배터리나 전원 모드, 작업 종류에 따라 그래픽 코어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어 전원 관리 및 성능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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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에 신제품을 소개한 케빈 두 아수스 한국지사장은 “아수스 브랜드 가치가 매년 30%씩 성장해 인터브랜드가 작년 기준 아수스의 브랜드 가치를 82억달러로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아수스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 점유율이 약 10%에 달하며, 내년엔 업계 순위 4위 나아가 이듬해에는 빅3 안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