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업데이트, DMB로 간편하게"

파인디지털, 6대 교통 정보 DMB망 통해 무료 자동 업데이트

일반입력 :2009/11/17 09:46    수정: 2009/11/17 15:42

류준영 기자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내비게이션 6대 정보(안전운전정보, 유가정보, 실시간교통정보, 뉴스 및 날씨, GPS)를 DMB망을 통해 자동 업데이트 하는 '파인드라이브 iQ700'을 17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종전의 내비게이션들이 메모리 카드를 PC에 연결해 업데이트 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DMB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가졌다. 또 티펙(TPEG) 평생무료권을 기본 탑재해, 업데이트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무료로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정보는 급커브 등 안전운전 정보와 유가정보, 목적지 날씨 정보, 실시간 문자 뉴스, 현재 관측되고 있는 위성수를 알려주는 터보 GPS정보, 빠른 길 안내를 위한 교통정보 등이다. 아울러 이 제품엔 차 안에서 음악을 즐겨 듣는 운전자들을 위해, 유명 음향기기 제조사 야마하의 오디오 엔진인 DSP칩을 탑재했다. 때문에 원음과 가까운 음악 감상은 물론 또렷한 음성 길안내가 가능하다.

특히 지상파DMB망을 통해 제공하는 ‘터보 GPS’ 기술을 파인디지털 제품 라인업에서 최초 적용, 보통의 내비게이션들이 갖는 고질적 문제인 GPS 음영지역에서의 차량의 위치 정확도를 2배 가량 향상시켰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더 많은 위성정보 수신으로 빌딩밀집지역이나 고가 도로 밑 등 GPS 신호가 미약한 음영 지역에서도 시동을 걸자마자 길 안내가 가능할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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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순간연비, 기준 연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 기능, 도난시 제품 동작을 중지시키는 안심내비 기능이 추가됐다. 4기가바이트(GB) 기본 패키지 가격은 32만9천원.

파인디지털 김병수 이사는 “실시간 교통 정보 등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운전자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티펙 평생 무료 제공과 함께 추가로 실시간 안전정보, 기름값 정보, 날씨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라며 “향후에도 운전자에게 도움이 될 데이터 정보서비스를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