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절임배추' 고객 원하는 날에 배송

일반입력 :2009/11/17 08:58    수정: 2009/11/17 09:01

이장혁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에 접어들면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 ‘절임배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직접 배추를 구입해 김장을 담그는데 일손과 시간 여러 면에서 불편한 점과 더불어 간편함을 추구하는 도시민들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농산물을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절임배추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대표 구영배 박주만)은 다음달 10일까지 ‘김장하는 날’ 기획전을 열어 지역 산지에서 직접 절임배추를 배송해주는 ‘지정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G마켓 절임배추 지정배송서비스는 소비자가 김장하는 날을 지정하면 절임배추를 해당일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해 벌써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시중보다 절임배추 가격이 50% 이상 저렴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부터 지정배송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 일평균 7000여포기 절임배추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정배송서비스 지역은 해남, 홍천, 영월, 제주 등이며 강원도 홍천 고랭지 7천500원(10kg), 해남 청정 8천900원(10kg), 영월동강 8천900원(7kg), 신안군 8천900원(8kg), 풀무원 1만 4천900(10kg), 평창고랭지 1만 5천900원(10kg)에 무료배송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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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장하는 날’ 기획전에서는 각종 김장재료를 시중보다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김장 관련 베스트셀러 코너를 마련해 배추, 천일염, 고추 등 주요 김장재료를 손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배, 찹쌀, 생굴, 새우 등 김장 맛을 더해주는 재료도 기획전 내에서 다양하게 선보인다.

G마켓 식품사업실 백민석 실장은 “온라인몰에서 김장 재료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져, 보다 싱싱하고 저렴하게 서비스 하기 위해 전국 산지와 직접 연계해 이번 김장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각종 김장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배송까지 하고 있어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