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다음달초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용 크롬 웹브라우저 베타버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씨넷뉴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롬 4.0 베타버전은 현재 윈도에만 적용되며 리눅스나 맥 OS X의 경우 개발자용 프리뷰 버전만 제공되고 있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크롬4.0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들이 확장 기능을 통해 브라우저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확장 기능은 모질라 파이어폭스가 MS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상대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주요 이유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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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크롬에 '브라우저 액션'으로 불리는 확장 기술을 탑재했다. '브라우저 액션'은 사용자가 브라우저창 오른쪽 상단에 있는 작은 버튼을 활용해 확장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크롬 브라우저 액션 기능은 윈도와 리눅스에만 지원된다. 구글의 닉 봄 프로덕트 매니저(PM)는 "이용자 대다수가 확장기능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의 장점을 취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있다"며 "맥 사용자를 위한 베타버전이 늦어도 12월초 공개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