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중국의 모니터 제조업체인 AOC와 함께 인-플레인 스위칭(IPS) 분야 관련 전선을 구축하고 중국 LCD모니터 시장 석권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2일 LG디스플레이는 15%의 시잠점유율로 중국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AOC와 중국 시장 내 IPS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OC 는 IPS 기술 우수성을 상징하는 ‘경병(잉핑)’이란 로고를 신문, POP 광고와 각종 판촉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통매장의 프로모터들과 전문가 집단에게 IPS 기술 장점에 대한 홍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전시회나 로드쇼 등에서 비교시연을 실시해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IPS 기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공동 마케팅 활동으로 LG디스플레이의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니터는 점차 대형화 되면서 TV와 겸용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아울러 윈도7 출시와 함께 화면의 ‘터치기능’이 새로운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다. IPS 패널이 TV뿐만 아니라 모니터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PS기술은 상하좌우 어디에서 보아도 변함없는 화질을 제공하고 빠른 동영상을 번짐 현상 없이 구현한다는 점, 화면을 터치해도 번쩍이는 현상이 적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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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IT사업부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IPS기술을 채용한 하이엔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며, IT시장에서의 IPS 프로모션 활동 역시 패널과 세트 업체간 공동 마케팅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화면을 눌러도 잔상이 생기지 않는 IPS기술의 뛰어난 액정 복원력에 착안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규 로고 ‘경병(잉핑)’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LCD TV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