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사용 안정성을 강화한 2010년형 데스크톱PC(제품명: 엑스피온(XPION) 30시리즈) 3종을 11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 클리닝케어’ 시스템을 채용, PC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스마트 클리닝케어’ 시스템이란 PC측면의 공기 흡입구에 장착한 필터와 PC 내부의 불소코팅 처리한 방열판으로 구성돼 PC 내부의 열을 식히기 위해 흡입구로 공기가 유입될 때 흡입을 최소화하고 또 먼지가 들어오더라도 방열판에 부착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3종 시리즈 모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7 홈프리미엄을 탑재하고, 판매가는 S30이 150만원대 A30이 120만원대 T30이 100만원대다.
제품 전면에 아침의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는 하늘을 본 딴 ‘일출(日出)’ 문양을 적용해 세련되고 미려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대표제품인 ‘A30시리즈’는 PC의 설치 위치가 책상 아래인 점을 감안해 전원 버튼을 제품 전면이 아닌 위쪽으로 옮겨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의 내부구성은 인텔 코어2듀오 CPU, 3기가바이트(GB) DDR3 메모리, 엔비디아 GT220 1GB 그래픽 카드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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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형 고성능 제품인 ‘S30 시리즈’는 코어i5 750 CPU를 비롯, 이를 지원하는 최신 P55 칩셋, 3GB DDR3 메모리, 지포스 9600GT 그래픽카드 등을 갖췄다.
LG전자 한국HE(Home Entertainment) 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PC서비스 접수 중 15% 이상이 먼지로 인한 고장인 점에 착안, 획기적인 먼지 최소화 기술을 적용했다”며 “LG전자는 엑스피온 30시리즈를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 신뢰도 높은 성능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