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차세대 네트워크(IP NGN) 아키텍처 '강화'

일반입력 :2009/11/09 11:12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조범구)는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의 주소 부족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캐리어급 IP v6(Carrier-Grade IPv6)’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IPv4 주소체계는 인터넷 접속 단말기와 스마트 기기 등의 급증세로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IPv4의 후속 버전인 IPv6를 선보이고 네트워크 호환 부분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시스코가 최근 선보인 ‘캐리어급 IP v6(Carrier-Grade IPv6)’ 솔루션은 기존의 IPv4 주소를 그대로 수용하면서 경제적으로 IPv6 네트워크로 옮겨갈 수 있도록 해 향후 차세대 기술로 꼽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 솔루션에 적용된 시스코 CRS-1용 캐리어급 서비스 엔진은 대규모 네트워크 주소 변환을 지원하고 소규모 혹은 분산형 IP NG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대규모 네트워크 주소 변환을 가능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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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듀얼 스택, IPv4 오버 IPv6 및 IPv6 오버 IPv4 터널링 기술과 같은 주요 기능은 현재 시스코 라우팅과 스위칭 제품 전반에 거쳐 적용, IPv6 네트워크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코의 한 관계자는 "통신사업자들이 고객의 요구 사항을 수용해 나갈 수 있도록,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유연한 방법의 IPv6 전환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라며 "IPv6로의 전환 계획부터 턴키 방식의 설계 및 구현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IP NGN 운용에 따르는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