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이 서비스하고 블루홀이 개발하는 MMORPG ‘테라’의 2차 비공개시범서비스가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테라는 MMORPG 장르에 논타켓팅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지난 8월 1차 비공개테스트 당시 200명 정도의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 했기 때문에 테라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은 이번 테스트에 상당한 기대를 걸었다.
일단 이용자은 ‘기대이상’이라는 반응이다. 테라의 논타겟팅 때문에 조작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대부분 쉽게 적응을 했다는 블루홀측의 평가다.
게임 이용자들은 4일간의 짧은 테스트 기간과 계정당 20시간이라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테라에 지속적으로 접속 했다.
3천명 규모로 진행된 이번 비공개시범서비스는 첫날 몰려드는 이용자들로 인해 서버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발사측인 블루홀에서 빠른 대처로 5분~10분 정도 사이에 서버랙 현상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라 홈페이지 게시판도 칭찬 일색이다. 4일 동안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수가 1만여 건이 넘는 이색적인 광경도 펼쳐졌다. 비공개시범서비스에서 게시물수가 1만 건이 넘게 등록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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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를 즐긴 한 이용자는 “현재까지 즐겨본 게임 중에서 테라의 그래픽을 따라 올수 있는 게임은 없는 것 같다”라며 “빠른 시간내에 공개시범서비스 일정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호평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게임 시스템이 논타겟팅이라고 해서 어색할 것 같았다”라며 “그러나 전투에 들어가서 5분정도 플레이를 해보니 쉽게 적응되고 더욱 재미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