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네트워크, 주니퍼 '주노스' 생태계 진입

일반입력 :2009/11/03 10:37

황치규 기자

네트워크 운영체제(OS) '주노스'를 범용화하기 위한 주니퍼네트웍스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블레이드네트워크테크놀로지스(지사장 박춘호)는 '주노스'(Junos)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주노스 기반 블레이드 서버 스위치를 공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주니퍼와의 협력으로 블레이드네트워크는 서버 생산업체에 주노스 기반 블레이드 서버 스위치를 공급하게 된다. 주노스 기반 블레이드 서버 스위치에 추가적으로 데이터센터용네트워크 가상화 기능인 VM레디와 AMP(Active Multi Pathing), 고가용성을 위한 핫링크(Hotlinks), vNIC(Virtual Network Interface Card), OFM (Open Fabric Manager) 등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블레이드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블레이드OS 기반 스위치는 현재 약 700만개 포트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고객수는 9천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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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존슨 주니퍼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레이드네트워크와의 협력은 주노스 운영체제에 대한 첫 라이선스 협약으로 고객들에게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개방형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지난달말 향후 10년을 이끌 뉴네트워크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주노스'를 개방형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