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와 스토리지 그리고 네트워크간 컨버전스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합종연횡도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다.
서버와 스토리지에 주력하는 델도 컨버전스를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델은 27일(현지시간) 주니퍼네트웍스와 제휴를 맺고 이 회사 라우터, 스위치, 게이트웨이 및 소프트웨어 제품을 재판매하기로 했다. 델은 주니퍼 장비를 자사 파워커넥트 제품 포트폴리오로 판매하게 된다.
양사는 또 기업들이 가상화 기술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용 신제품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델은 이 솔루션에 아아스카시 스토리지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니퍼와의 협력으로 델은 네트워크 장비 제품군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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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은 지난 9월 시스코시스템즈, 휴렛패커드(HP)를 상대로 네트워크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로케이드와도 손을 잡았다. 델이 브로케이드 제품을 재판매하는게 골자였다.
제휴에 초점을 둔 델과 달리 시스코와 HP는 독자노선에 무게를 둔 모습이다. 네트워 네트워크가 주특기인 시스코는 서버에, 서버가 주특기인 HP는 네트워크에 전력을 전진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