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특정 OS가 아닌 다양한 OS 지원으로 소비자와 사업자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
김형도 상무(DMC 휴대폰부문)는 30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휴대폰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른 판매 성과로 3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이익률을 유지,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6천20만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올해 휴대폰 부문이 ‘트리플 투’(Triple Two) 달성에도 무리가 없다는 낙관적 전망을 한 상태다. ‘트리플 투’는 휴대폰 부문이 이익률 두 자릿수 유지, 2억 대 이상을 판매,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선다는 목표를 말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4분기 기점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3분기보다 7%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삼성전자는 최근 옴니아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스마트폰 대중화를 선언하고 옴니아2, 옴니아 팝등을 선보인 상태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보다 2~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보다 두 배 이상의 스마트폰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은 다양한 스마트폰 OS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사업자 니즈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리모뿐 아니라 윈도우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며 “4분기에는 다양한 OS를 탑재한 모델을 2배 이상 늘려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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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스마트폰 모델 차별화를 위해 쿼티패드, 풀터치 등을 강화하고 UX터치, 3G UX 등에도 OS를 차별화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은 버라이존 등 사업자들이 서비스하는데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과 이러한 서비스를 차별화 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특정 OS가 아닌 다양한 OS를 지원해 소비자와 사업자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