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LCD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6조7천300억원을 기록, 전분기 5조1천억원 대비 32%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천500원 대비 8천600억원 증가한 1조1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본사 기준으로는 매출 6조100억원, 영업이익 9천2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대형 LCD 패널 수요는 1억4천800만대로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그러나 글라스 등 핵심 부품 부족으로 인해 공급량 증가는 원활하지 않아 평균 가격의 상승세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다.
TV용 패널의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16%, 모니터용 패널은 17% 증가했고 노트북용 패널은 패널 공급 부족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LCD 부문은 전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10% 대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TV용 패널은 지난 6월 출하를 시작한 8-2라인의 가동에 따른 공급 능력의 증가, 중국 국경절 등 연말 성수기 대비 수요와 맞물려 20% 대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특히 LED TV용 패널, 240Hz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노트북과 모니터용 패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IT용 패널의 판매는 전분기 대비 10%대의 증가를 보였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의 진입으로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해외의 연말 특수 기대감과 중국 춘절 수요에 대한 기대로 인해 판매량 감소폭은 다소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서치는 4분기 대형 LCD 수요는 전분기 대비 12.2% 감소한 1억3천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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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앞으로 16:9, LED 백라이트 등 고성장 제품군 판매를 확대하고 주요 거래선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IT 패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이 있는 LED TV용 패널, 240Hz, 초슬림 패널 등 차별화 된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신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대형 거래선 및 중국 시장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