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P3 사업부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몰려드는 주문량을 보면 ‘즐거운 비명’을 질러야 겠지만 제품 수요를 제때 맞추지 못하면서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당장 이달 중순 출시가 예정됐던 MP3 신제품(모델명: 옙 YP-MB1)도 내달을 기약하게 된 데다 사전에 실시한 예약판매 분의 배송일정을 맞추느라 급급한 상황이다.
인터넷쇼핑몰 한 관계자는 “YP-MB1의 사전판매가 한 차례 진행된 바 있으나 제품 수급이 원활치 않자 지금은 한시적으로 모든 쇼핑몰에서 내려간(미등록) 상태”라고 말했다.
주문한 제품의 배송일정을 문의하는 게시판 글들도 여기 저기 눈에 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운영된 ‘삼성 옙 RIM1의 공식 커뮤니티’ 카페 한 회원(아이디: tymyzone)은 “YP-MB1 제품을 주문할 당시 10월 29일부터 순차 배송된다고 돼 있었는데 결제 후에 확인해 보니 또다시 11월 5일부터 순차 배송된다며 번복했다”라며 배송지연에 따른 불쾌감을 강하게 나타냈다.
또다른 네티즌(아이디: oasis0312)은 “20일에 주문했는데 판매처에선 ‘28일쯤에나 입고되므로 제품은 30일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알려왔다”라며 “10일이나 배송일정이 미뤄진 판국에 만일 또 미뤄지면 환불할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관해 삼성전자 MP3 사업부 관계자는 “생산 캐파(능력)에 한계가 있어 당장 시장에서 판매 중인 YP-M1과 R1의 초과 주문량을 맞추는 데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상황을 놓고 볼 때 옙의 후속 라인업의 출시일 연기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YP-MB1의 작동 오류도 출시일 지연에 한 원인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는 “체험단 행사를 통해 제품 구동에 따른 몇 가지 오류 상황이 보고됐다”라며 “완제품의 공식출시 일정에 맞춰 샘플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옙 아몰레드 MB1’은 출시 2주 만에 국내 누적판매량 1만대를 기록한 ‘옙 아몰레드 M1(모델명: YP-M1)’에 지상파DMB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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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 TV시청은 물론이거니와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밝고 선명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3차원(D) 그래픽 등 입체화면과 게임 등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모바일 칩셋인 ‘테그라’를 최초 적용했다.
또 디빅스(DIVX) 포맷 재생기능을 갖춰 파일 변환 없이 바로 재생이 가능하며, 삼성 휴대폰에 적용된 터치 기반의 햅틱 UI(사용자 환경)를 탑재해 매뉴얼 선택이나 제어가 간편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