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윈도7 발매에 발맞춰 신제품을 대거 쏟아내며 국내 PC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HP 씬앤라이트 터치 더 바디‘라는 주제로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윈도7을 탑재한 씬앤라이트 계열 노트북과 터치기능을 강화한 올인원 PC, 해상도 및 배터리 문제를 개선한 미니노트북 등 신제품 10종을 26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올인원 데스크톱PC는 ▲HP터치스마트 600/300 시리즈 ▲HP파빌리온 MS200시리즈다. 터치스마트 시리즈의 경우 각각 멀티터치 기능이 지원되는 23인치 및 20인치 와이드스크린을 채용했다. 터치기술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HP터치스마트 전용소프트웨어인 HP터치스마트 3.0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HP파빌리온 MS200은 AMD 애슬론 X2 쿼드코어 프로세스 저전력 버전을 비롯한 웹카메라 장착 HD 지원 18.5인치 HP 브라이트뷰 와이드 스크린 화면을 탑재했다.
HP는 특히 이번 신제품 중 ‘미니노트북’에 해당되는 'HP파빌리온 dm시리즈'와 'HP미니311'이 그동안 넷북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그래픽 및 해상도, 배터리 문제를 상당히 개선했다고 말했다.
80만원 중반가격인 ‘HP파빌리온 dm1’은 11.6인치 화면에 1.46kg 무게, 최고 9.75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보였다. 인텔 셀로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HP파빌리온 dm3’는 13.3인치 화면에 1인치 미만 두께, 최장 10시간 동안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인텔코어2듀오 또는 AMD튜리온 네오 X2 듀얼 코어 프로세서 중 선택이 가능하며 독립 그래픽 옵션이 제공된다. 가격은 11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60만원 후반대인 'HP미니311'은 미니노트북 중 가장 큰 11.6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채택해 1080 해상도에서 끊김현상 없이 HD급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게 했다. 배터리 성능도 2시간 반 반이었던 동급 모델에 비해 최장 6시간까지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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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퍼스널시스템 온정호 전무는 “한국HP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적용한 씬 앤라이트 노트북 PC, 터치스마트 및 파빌리온 올인원 PC, 파빌리온 엘리트 HPE PC, 미니노트북 PC를 출시해 올 하반기 국내 PC시장을 주도할 새로운 트렌드와 HP PC만의 가치를 전달하게 됐다”며 “각 영역을 대표하는 HP신제품들을 통해 사용자의 PC환경이 한 층 업그레이드되고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HP가 제공하는 PC의 새로운 역할과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HP만의 전략에 대해 온 전무는 “고 투 마켓전략으로 유통업체와 협력, 효율성을 늘려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기술력, 디자인, 고객만족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