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PC제조사 에이서가 지난 14일(현지시간)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넷북을 발표했다.
16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에이서의 새 스마트폰 '리퀴드'는 안드로이드1.6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이 스마트폰은 터치방식의 와이브 VG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HSPA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주소록에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의 서비스가 통합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넷북 새 모델인 '에이서 아스파이어 원 위드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윈도7과의 '듀얼 부트'가 가능하다. 즉 재부팅을 하지 않아도 OS를 바꿀 수 있다. 이 넷북은 18초 정도면 채팅이나 이메일 송신을 할 수 있고 3초 정도면 전원을 끌 수 있는 등 고속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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