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디스플레이협회장(LG디스플레이 사장)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시장에 대해 공급 과잉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정보디스플레이전(IMID)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 대한 예측 견해를 밝혔다.
권 사장은 변수가 너무 많아 전망이 쉽지 않다고 했다. 변수론 브라운관 대체 수요, 중국 정부 구현 가전 교체 지원, LED TV 출시 효과 등이 꼽혔다.
디스플레이 패널과 밀접한 올해 TV 시장 규모에 대한 예측, 조사치도 제시했다. 올해 TV시장 규모는 당초 예상에 비해 1천500만대가량이 더 많은 1억3천500만대로 조사됐다. 내년 시장규모는 약 1억7천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LCD 시장에 대해선 공급과잉 가능성이 있다. 모니터 시장은 이미 공급과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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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회장은 삼성과의 패널 교차구매에 대해선 “현재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장비 업체를 삼성, LG 등으로 편가르지 않고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향후 LG디스플레이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8세대 라인의 경우 오는 2012년 가동될 예정이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