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시장을 개척한 VM웨어가 클라우드 컴퓨팅 패권을 노린다. 복잡한 IT 인프라를 줄이면서 효율은 높여가는 클라우드와 VM웨어의 가상화 기술이 적절한 궁합이라는 설명.
![](https://image.zdnet.co.kr/2009/10/13/hJnkji34CcZHhowm8ZgP.jpg)
13일 피터 제글리스 VM웨어 아태지역 부사장은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한 ‘어드밴스 컴퓨팅 컨퍼런스 2009’에 참석, 이 같이 강조했다.
제글리스 부사장은 “기업들이 IT 예산의 70~80%를 현상유지에 투입할 정도로 효율성이 부족하다”며 “VM웨어는 가상화를 통해 이 같은 예산을 30% 이하로 줄이게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고객들은 IT 인프라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강조하게 되고, 결국 클라우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VM웨어는 이에 맞춰 전략을 짜고 있는 것.
특히 여러 설문 조사를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가상화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VM웨어다.
우리나라의 가상화 수준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제글리스 부사장이 보기에는 아직 제대로 뜨지 않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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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과 아태지역 일부에서 가상화는 이미 성숙했지만 한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한국은 일본의 2년 전과 비슷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에도 가상화와 클라우드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시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