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클라우드 성공 가능성이 눈에 확 들어왔다”
세일즈포스닷컴이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컴퓨팅 강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인터넷 망이 날개가 될 것이라는 설명.
제레미 쿠퍼 세일즈포스닷컴 아태지역 부사장은 13일 메가뉴스 지디넷 코리아가 주최한 ‘어드밴스 컴퓨팅 컨퍼런스 2009’에 참석, 이 같이 밝혔다.
세일즈포스닷컴 아태 지역 사업을 이끄는 쿠퍼 부사장에게 한국은 최고 관심 국가다. 한진과 두산 등 수백개 기업을 고객으로 수주하면서 한국 IT의 차세대 패러다임으로 클라우드가 안착할 것을 확신했다고 한다.
그는 “북미나 유럽서 보기 힘든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망과 무선 모바일 환경은 클라우드 기업들이 꿈꾸는 이상적 인프라다”며 “세일즈포스닷컴은 물론 다른 IT 공룡들도 한국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기업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대부분의 IT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기본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모든 소프트웨어를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한국의 빠른 인터넷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쿠퍼 부사장은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인프라 비용을 확 줄이고 민첩성을 키우고 있다”며 “하드웨어 비중을 줄이고 웹브라우저만으로 IT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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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세일즈포스닷컴이 시만텍에 가입자 4천만명에 대한 관리툴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4개월만에 구축한 사례 등이 설명돼 참관객 호응을 얻기도 했다.
쿠퍼 부사장은 “세일즈포스닷컴 고객은 매년 30%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나 오라클도 클라우드로 향하고 있다”며 “간편함과 비용절감이라는 클라우드의 매력은 앞으로 더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