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시장을 개척한 VM웨어가 클라우드 컴퓨팅 패권을 노린다. 복잡한 IT 인프라를 줄이면서 효율은 높여가는 클라우드와 VM웨어의 가상화 기술이 적절한 궁합이라는 설명.
13일 피터 제글리스 VM웨어 아태지역 부사장은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서 개최한 ‘어드밴스 컴퓨팅 컨퍼런스 2009’에 참석, 이 같이 강조했다.
제글리스 부사장은 “기업들이 IT 예산의 70~80%를 현상유지에 투입할 정도로 효율성이 부족하다”며 “VM웨어는 가상화를 통해 이 같은 예산을 30% 이하로 줄이게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고객들은 IT 인프라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강조하게 되고, 결국 클라우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VM웨어는 이에 맞춰 전략을 짜고 있는 것.
특히 여러 설문 조사를 통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가상화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VM웨어다.
우리나라의 가상화 수준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제글리스 부사장이 보기에는 아직 제대로 뜨지 않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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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미국과 아태지역 일부에서 가상화는 이미 성숙했지만 한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한국은 일본의 2년 전과 비슷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한국에도 가상화와 클라우드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고 있다”며 “본사 차원에서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시장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