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8일(현지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테루비 호텔에서 서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2010년형 냉장고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200리터(L)~300L급으로 나이지리아, 세네갈,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지역 내 27개국에서 본격 판매된다. 전력공급이 불안정해 제품 성능이 저하되고 수명이 단축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특수한 사용환경을 고려해 이 지역 최초로 냉장고 컴프레서에 ‘저전압 기동’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넓은 범위의 전압편차(기존: 160V~250V, 신제품: 135V~290V) 에서도 냉장고가 원활하게 작동, 소비자들은 기존처럼 전압편차를 줄여주는 안정기를 별도 구입할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 과일과 야채 소비량이 많은 현지 음식 문화를 반영, 야채실을 기존 대비 20% 가량 넓혔다.
관련기사
- 삼성, '미니멀리즘' 빌트인 냉장고 선봬2009.10.09
- 대우일렉, '속보이는' 김치냉장고 시판2009.10.09
- LG 냉장고, 심플패턴으로 예비부부 공략2009.10.09
- '반도체 훈풍' 삼성·SK, 2분기 메모리 영업익 나란히 5兆 돌파 기대2024.07.02
내부 공간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냉장고 외관 크기는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실사용 공간은 10L가량 늘려 공간 활용성도 강화했다. 또 내부 램프의 크기를 기존보다 3배 가량 키워 어두운 환경에서도 식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 박병우 상무는 연간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서아프리카 지역 냉장고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28%로 1위를 점하고 있다라며 현지 소비자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