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한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Go가 다시 뚱뚱해졌다.
美 씨넷은 PSP Go의 전용 컨버터 케이블 어댑터(이하 어댑터)가 얇은 외형이 장점이던 PSP Go의 요요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SP Go보다 훨씬 큰 형태라서 장착하면 PSP Go를 전부 감싸고도 위아래로 튀어나오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어댑터는 이전 PSP 모델의 액세서리를 최신 모델 PSP Go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다. 사용자들이 기존 액서서리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면 하나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화면을 열 때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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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는 컨버터 케이블을 제외한 PSP Go의 모든 액세서리를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전용 컨버터 케이블은 일본에서 오는 12월 24일에 먼저 출시되며 가격은 21달러(한화 2만 5천원) 정도로 알려졌다.
美 컴퓨터 전문 웹진 알스 테크니카의 한 블로거는 이 컨버터 케이블을 가리켜 “PSP Go 최대 장점인 슬림 형태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장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