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뜬다

일반입력 :2009/09/21 10:37    수정: 2009/09/21 10:38

황치규 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에 기반한 국산 스토리지 서비스가 등장한다. 스토리지 시장에 어떤 충격파를 몰고올지 주목된다.

CDN및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업체 클루넷(공동대표 강찬룡, 김대중)은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스토리지 서비스인 CSS(클라우드스토리지서비스) 상용화 준비를 마치고 22일 시연 및 발표회를 갖는다고 21일 발표했다.

클루넷 CSS는 네트워크로 연결된 스토리지들을 가상화해 온디맨드(On demand)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한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용량 증설, 백업 및 복구 자동화, 실시간 자동 분산 등 부가기능도 제공한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 IDC등 기존 서버의 스토리지 대체, 공공부문 백업서비스, 콜센터 같은 다양한 디지털 아카이브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클루넷은 22일 신도림 테크마트에서 있을 발표회에서 시연외에 3D 관제툴(3D Cloud Platform Control Management)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공개한다. 가격 및 제휴 정책도 함께 발표하기로 했다.

클루넷 CDN 사업본부 황승익 이사는 "스토리지 서비스는 마치 복사용지 비즈니스와 비슷하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저장기술인 CSS와 데이터 전송기술인 CCN서비스가 함께 만나면 기업들은 고정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